마르크스는 계급을 공통된 경제적 자원을 가진 사람들의 큰 집단으로 한정했다. 그는 상층계급 중간계급 노동자 계급 순으로 계급을 정의했는데, 상층계급과 중간계급은 노력에 의해서 성취된 계층으로 보았다. 즉, 소수집단으로 취급되는 노동자계급도 노력에 의해서 중간계급이나 상층계급으로 갈 수 있다고 정의했다. 예를 들면, 가난했지만 열심히 노력해 성공한 운동선수나 기업가들 처럼 말이다. 즉 노력에 의해 언제든지 계급간 변동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베버는 계급은 여러가지 다양한 경제적 자원의 영역에서 그 소유권을 가진 사람들의 큰 집단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지위와 파벌을 언급하는데 쉽게 말해 지위는 상대방, 주변인의 인정을 받아 얻어 지는 명예나 위세를 의미하고 파벌은 종교, 신념, 민족등으로 뭉친 집단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학과, 정당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위나 파벌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소수집단이 되는 것이다. 파킨은 계급은 특정한 소수에 의해 독점된 권력을 지닌 집단으로 정의했는데, 사회적 닫힘이라는 개념을 언급한다. 사회적 닫힘은 쉽게 말해 자신들만 알고 있는 것 즉, 카르텔을 의미한다. 즉, 이것에 접근하지 못하면 소수집단이 되는 것 이다. 그리고 이 안에서는 배제와 획득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배제는 말 그대로 자신의 자원에 외부인의 접근을 막는 것이고, 획득은 이와 반대로 이를 획득하려고 시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마르크스는 부, 권력 같은 경제적 자본의 소유여부에 의해, 베버는 부, 신분, 지위등의 차이의 여부에 의해, 파킨은 특정한 소수에 의한 독점 유무 여부에 따라 계급을 정의했다고 할 수 있다.
계급은 생산 수단에 대해 공통의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집합체로, 경제적 요인인 생산 수단의 소유 여부에 따라 자본가 계급과 노동자 계급으로 구분되며, 계층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공통의 서열상 위치를 갖는 사람들의 집합체로, 경제적 계급, 사회적 지위, 정치적 권력 등에 따라 상류층, 중류층, 하류층으로 구분한다. 차이점은 우선 계급은 자본가 계급, 노동자 계급으로 이분법적으로 구분되어 두 집단의 경계가 명료한 반면, 계층은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요인에 따라 상류층, 중류층, 하류층이 달라질 수 있고, 계층 간 연속적으로 배열되어 그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그리고 계급은 생산 수단의 소유 여부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고, 계층은 다양한 기준에 따라 범주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계급의 구성원은 동일 계급 내에서 귀속의식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계층의 구성원은 동일 계층 내에서 귀속의식이 약하다고 할 수 있다.
사회이동은 불평등 관계 속에서 유지와 파괴로 다른 사회 경제적 위치로 옮겨 가게 되는데, 불평등이 유지되면 우리, 반대로 파괴되면 그들, 나와 너, 동일자 와 타자로 구분하게 된다. 소수집단의 이동 형태는 수직이동, 수평이동 두 가지로 나뉜다. 예를 들어, 여기 가난한 학자가 있다. 그는 한국인이며 한국에서 꽤 경제적 위치가 높은 학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영어는 하지 못한다. 그런 그가 미국으로 건너간다면, 이는 수평적이동 이라고 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영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학자로서의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언어적 문제에 부딪혀 수직이동, 그 중에서도 하강이동을 한 것이다. 즉, 그는 급격한 신분하락을 하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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